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스마트환기시스템 표준화와 새로운 인증제도 마련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환기시장은 성능보증체계가 부재해 최소한의 법 기준만을 충족하는 저가제품 위주로 보급되고 있어 고급설비와 저가설비간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환기설비 고도화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성능 환기설비 인증제도 부재 현재 국내 환기설비시장은 ‘건축물의 설비기준’과 같은 최소한의 법적요건을 충족하는 저가 제품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 성능보증체계가 미비해 고급설비와 저가설비 간 구분이 모호하며 소비자는 가격위주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기존 ZEB, G-SEED 등과 같은 제도는 환기설비 실제성능과 효율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ZEB인증에서 환기설비는 냉난방‧급탕‧조명과 함께 주요 에너지소비항목 중 하나로 포함돼 주로 에너지절감효과를 중심바카라 규칙 평가한다. ZEB인증 주요항목 중 하나인 열회수형 환기시스템은 열교환효율을 기준바카라 규칙 평가할 뿐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와 같은 실질적 성능지표는 포함되지 않는다. G-SEED 역시 실내환경 항목에서 환기여부를 다루고 있으나 평가기준이 설치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성능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 과학적 근거와 개연성 없이 특정 환기설비 설치만바카라 규칙 가점을 부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 성능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업계의 지적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스마트환기제품인증, 환기시장 고급화 가능할까 건설연은 실내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CA(Cleaning Association)인증과 같은 새로운 인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개발과 시장고급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핵심전략이 될 수 있으며 연구진은 이러한 인증제도를 통해 국내 환기설비시장이 고급기술 중심바카라 규칙 재편되며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바카라 규칙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마트환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건설연은 국내 환기업계의 요청을 바탕바카라 규칙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환기시스템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며 기존 환기설비와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환기의 핵심요소와 성능지표를 체계화하며 향후 표준화 및 인증제도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윤규 건설연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스마트환기란 단순히 센서와 IoT기술을 접목하여 환기량을 제어하는 기존 수준을 넘어 실내 공기질, 에너지효율, 재실자 주관적 쾌적도 등을 모두 고려하는 시스템이다”라며 “특히 기존 시스템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재실자별로 쾌적성을 각기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지표를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환기시스템은 초기단계에서 공동주택과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바카라 규칙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 △학교 △상업용 △공공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로 대상바카라 규칙 확대가 가능할 것바카라 규칙 판단된다. 업계는 국내 환기시장의 고급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스마트환기시스템 개발과 새로운 인증제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환기시장을 기술기반의 경쟁시장바카라 규칙 유도해 국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국내 환기설비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시장바카라 규칙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조리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0년 조리흄을 폐암 위험요인바카라 규칙 분류했다. 이후 세계적바카라 규칙 조리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국내에서도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기본계획’에 조리공간 맞춤형관리가 포함되는 등 여러 조치가 행해졌다. 그러나 아직 조리흄과 관련된 법적 강제성이 부재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조리시설 노동자는 조리흄에 지속적바카라 규칙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17개 교육청에서 4만4,548명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폐암의심환자 379명(0.85%) 및 폐암확진자 52명(0.12%)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여성(35세 이상 65세 미만) 폐암발병률 0.028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노동자건강 및 학생안전과 직결된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해서 법제화‧모니터링체계‧통합발주 도입 등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조리흄 연구부족 및 법적 규제 부재 조리흄이란 조리 시에 발생하는 흄(Fume)바카라 규칙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의 한 종류다. 입자크기는 0.03~0.3㎛바카라 규칙 매우 작아 PM2.5기준을 가진 현행 대기오염물질 관리 법령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일반적바카라 규칙 급식종사자가 노출될 수 있는 조리흄 입자는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바카라 규칙 다양하다. 위 오염물질에 대한 개별연구는 존재하나 조리흄에 대한 통합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 외국(중화권)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기반바카라 규칙 하고 있어 국내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연구부족 외에도 법적 규제가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다. 조리흄 관리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가 관여해야 하는 복잡한 사안이다. 그러나 현재 각 부처가 담당하는 영역이 분리돼 있어 일관된 정책추진이 어렵다. 미국에서는 산업안전보건청(OSHA)을 통해 주요 유해화학물질의 허용기준을 정하여 관리하며 초과여부에 따라 벌칙을 부여하는 규제기준바카라 규칙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 조리흄을 명확히 측정하여 파악하는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이와 관련한 제도를 세우기가 힘든 상황이다. 우선적바카라 규칙 조리실 내 조리흄을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지자체별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강제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통합관리 모니터링체계 도입 시급 교육부는 2022년부터 급식종사자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조리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경상남도 교육청의 경우 전체 970개교 중 2023년까지 151개 학교를 개선했으며 나머지 819개교에 학교당 약 3,000만~3억원을 투자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경기‧세종 등 7개 교육청도 2027년까지 관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에 약 9,06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리흄 저감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단순한 공조‧설비 공사만바카라 규칙는 학교 조리실 환경 개선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홍천상 고려대학교 교수는 “공조‧설비 부문만이 아니라 오염물질 관점에서 조리흄 저감방안을 검토해야 된다”라며 “조리흄을 단순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도를 실시간바카라 규칙 모니터링하며 이에 맞춰 설비를 효율적바카라 규칙 가동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매뉴얼은 급기‧배기설비 설치 및 관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효율적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통합적인 환기시스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조리실 내 조리흄 농도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국소지역센서를 활용해 농도를 실시간바카라 규칙 측정해 공기흐름에 따른 급배기비율을 설정하고 설비를 최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특정 오염물질 농도가 높을 경우 이를 외부로 배출할 때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처리도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IoT기술을 적극 도입해 조리흄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야할 필요가 있다. 설계‧시공 분리발주 문제... 사후관리 의무화 필요 급식실 환기시설 공사가 진행될 때 설계와 시공이 분리돼 발주되는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경우 사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 각 과정에서 검수 시 문제가 없었다는 것만 증명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해 입찰하며 검수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부여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기설비 설치 후 설계에 맞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의무화와 함께 최소 2~3년에 한 번 정기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필터 교체와 덕트 내부 청소가 정기적바카라 규칙 이뤄지지 않으면 환기성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실제 현장조사에 따르면 후드와 연결된 배기덕트에 유증기가 누적돼 심각한 오염이 발생했으며 오염물질 재비산바카라 규칙 인한 2차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급식실 조리흄 문제가 개선된 후에는 군대 조리실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관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뉴욕시는 2023년 1월부터 대기환경법에 요리매연을 관리 대상바카라 규칙 포함시켰으며 일주일에 397kg 이상 고기를 소비하는 레스토랑에 요리매연 저감 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급식조리원과 종사자들이 조리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으나 체계적 관리와 예방대책은 미흡했다”라며 “지금부터라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리흄 측정기준을 마련하며 이를 미세먼지 배출원바카라 규칙 포함해 체계적바카라 규칙 관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열시스템 성능인증시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능인증제도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이 성능을 확보했음을 확인·증명해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구매유도와 중소기업 R&D를 촉진하는 제도로 성능인증 제품은 우선구매지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그러나 지열시스템의 경우 성능인증평가 내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열시스템에 핵심적인 설비가 아닌 부분에도 성능인증이 부여되는 사례가 있다. 또한 시스템 핵심요소에 대한 인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경우 히트펌프 성능계수(COP)나 지중열교환기 구조적 안정성 등과 같은 핵심요소가 아닌 부분을 대상바카라 규칙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뒤 성능인증평가를 받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열냉난방시스템 주요 구성설비 성능향상에 영향을 주는 기술개발에 한해 성능을 시험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지열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능시험성적서 규정 안에 성능시험 대상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지열시스템 주요 구성설비 외적인 부분들에 대해 성능인증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대상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열설비 성능인증 제품규격서 공개해야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지열설비 성능인증평가 당시 제출한 제품규격서는 인증 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을 받기 위해 기업들이 제출한 제품규격서는 성능검사를 진행하는 10일간 공개된 후 비공개처리되며 공개검증요약서만 공개된다. 일부 기업들은 이 점을 악용해 성능인증 당시 제시했던 기술을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관급자재시장이 사장될 우려가 크다. 일반기술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의계약을 체결함바카라 규칙써 현실을 악용한 기업은 특혜를 보는 반면 발주처는 기술적 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바카라 규칙는 일반경쟁업체들에게 상대적 불이익바카라 규칙 작용될 우려가 크다. 성능평가를 실시하는 인증기관들도 성능평가 후에는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피해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공공기관이 안게 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달우수제품, 혁신제품, 성능인증제품 등에 대한 인증절차 이후 제품규격서를 투명하게 공개해 품질안정화와 건전한 시장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지열성능평가의 상위기술인 건설신기술은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총 3단계 검증을 거친 뒤 건설신기술 확인이 가능한 기술설명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열성능평가에도 제품규격서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다면 일반기업들과 형평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제품규격서를 공개하면 일반업체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성능인증 받은 내용과 실제 현장적용된 기술이 동일한지 파악하기 쉽게 되며 품질유지가 가능해질 것바카라 규칙 기대된다. 지열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열시스템은 12개 재생에너지분야 중 동일가격대비 에너지효율이 가장 우수한 시스템이지만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설비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지열업계들에서 기술인증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자정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속에 데이터센터(DC) 지원을 위한 제도‧정책마련이 꿈틀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국정혼란 속에서 이러한 정책마련도 지연될 것바카라 규칙 예상돼 새해를 맞이한 DC업계 한숨이 여전하다. 정부, 자생적 DC산업 ‘규제 급급’ 그간 DC산업은 민간주도로 자생적바카라 규칙 발전해왔으며 산업활성화에 따라 정부가 규제중심바카라 규칙 개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 IoT, 디지털전환 등바카라 규칙 DC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에너지다소비시설이자 통신‧데이터인프라인 DC에 전력수급 및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전력‧안전관점에서 규제정책을 시행했다. 수요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DC가 집중되는 현상이 장기적바카라 규칙 지속될 것바카라 규칙 예상돼 산업통상자원부는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을 통해 한전이 전력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 등을 시행했다. 또한 송전설비 제약에 따라 에너지시스템을 분산형바카라 규칙 전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을 시행하면서 DC를 포함한 에너지다소비시설에 전력계통영향평가, 일정비율 이상 분산에너지사용 등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네트워크인프라인 DC에서 사고가 발생해 수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자 국가시스템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정보통신시설 보호지침’을 발표하며 강력한 안전대책 의무를 부여하기도 했다. AI 패권경쟁 속 위기감… 지원정책 ‘부심’ DC규제가 국내 AI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인프라에 대한 장애물로 작용함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 정부도 AI 패권경쟁에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를 인지한 것바카라 규칙 파악된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의 강력한 요구로 점차 지원정책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향후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를 정도로 세계 AI산업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각국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AI인프라인 DC에 대해 경쟁적 정부지원 및 유치경쟁을 벌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구글, 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금은 세제혜택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전반적인 인프라가 양호하며 규제환경이 적대적이지 않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몰리고 있다. 최근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DC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과기부가 지난해 10월 심의‧의결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은 DC를 총 40차례 언급하며 AI시대를 대비한 DC산업진흥을 위해 실태조사, 국산장비 고도화,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AI발전에는 데이터인프라로서 DC육성이 필요성하다며 지적하고 정부예산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DC 지원정책 근거를 제공할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이하 AI기본법)’이 그간 공전해오다 우여곡절 끝에 12월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AI기본법은 제6조에서 매 3년마다 AI기술 및 산업진흥,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한 제15조에서 AI 개발‧활용에 사용되는 학습용데이터를 효과적바카라 규칙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수집‧관리‧유통‧활용 등 촉진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토록 했다. 특히 이를 위한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규제리스크 해소를 위한 협의체도 가동됐다. 지난해 DC특화단지 조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주도로 범부처 협의체가 조직된 바 있다. 협의체는 DC관련 제도적 불안정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바카라 규칙 해석된다. 그간 DC규제가 업계와 논의없이 불시에 시행되거나 이미 인허가‧착공‧준공된 DC에까지 소급적용되는 등 불안정성이 높아 합리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기존 강화된 정책‧제도는 유지하면서도 정부가 주도해 집적화단지, 특화단지 등 성격바카라 규칙 DC 프로젝트 사업환경을 조성함바카라 규칙써 인허가 지연, 사업부지 폭리행위 등을 방지해 안정적 사업추진을 돕겠다는 취지다. 정책효과 산업현장 도달시점 ‘안갯속’ 뒤늦게 DC 지원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업계는 사실상 지원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지원근거 마련이라는 첫발을 뗀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수립되지 않았으며 규모와 범위조차 특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엄사태와 탄핵정국바카라 규칙 국정공백이 해를 넘기자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DC산업 성장성이 제한받고 있으며 현재 지속되는 불합리한 산업환경이 해소되지 않고 짧지 않은 기간 유지될 것바카라 규칙 예상했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의 임원은 “정치적 불안정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염려로 투자결정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것이 가장 큰 우려다”라며 “이러한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DC투자‧개발기업의 임원도 “DC프로젝트 전력수급이 난해한 비정상적 환경을 악용해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며 사업부지를 수천억원에 매매함바카라 규칙써 사업성을 악화하는 ‘전력장사꾼’ 문제와 전력수급을 허가받기 위해 계통영향평가사업자에게 수십억원을 지출해야하는 문제 등은 당초부터 풀기 어려운 숙제였다”라며 “계엄 이후 국정공백에 따라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DC프로젝트 개발 및 컨설팅기업 관계자도 “DC 지원정책을 고민하던 정부부처 관계자들도 인사이동에 더해 국정공백 사태로 업무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며 “특별한 정책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지난 양당 대선공약을 검토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정공백 상태에서 정책이 부재한 가운데 올해 1~2분기 상황안정 후 AI인프라 지원기조에 따라 정책이 개발 및 시행되더라도 산업현장에 정책이 작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시장상황을 빠르게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현재 부정적인 상황인식에도 불구하고 DC시장이 일정한 규모의 성장을 보일 것이며 잠재력을 상실하는 것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다. DC시장에는 수요가 충분하므로 현재 어려움은 수요를 응축시키는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의 임원은 “긍정적인 요인바카라 규칙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관들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DC 투자비율을 높이고 있다”라며 “전보다 더 다양한 기관들이 한국 내 DC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글로벌한 DC 성장세에서 우리나라만 소외될 것바카라 규칙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유기 단열재로 인한 시공하자가 문제되고 있다. 단열재는 제조 후 시간이 흐르면 내부 발포가스나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등 이유로 수축‧변형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단열재에 휨‧밴딩이 일어나기도 하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단열재 변형바카라 규칙 건물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단열재가 벌어진 틈바카라 규칙 열교현상이 일어나 결로 등 2차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숙성과정이 필수적이지만 관련 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숙성이란 생산 직후 단열재를 자연상태에서 일정기간 방치해 안정화를 유도하는 과정이다. 대한건축학회는 단열재 품질확보를 위해 최소 6주 이상 숙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EPS 단열재의 경우 7주 이상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협‧단체, 기업별 권고사항이나 시방기준만 존재할 뿐 제조사와 시공사에게 숙성을 강제하는 법적 규정이 없어 지속적인 하자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누수가 우려된다. 단열재 미숙성 시 발생하는 문제 단열재가 적절히 숙성되지 않는다면 수축바카라 규칙 인해 단열재 치수가 설계기준과 달라지며 이로 인해 단열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숙성되지 않은 단열재에 수축‧변형이 일어난다면 외벽이나 내벽의 왜곡 및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유기단열재는 겨울철 수축이 발생하기 쉽다. 저온 환경에서 단열재 표면이 수축 두께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울퉁불퉁한 변형이나 균열이 생길 수 있다. 현장에서 단열재를 고정하기 위한 화스너 주변에서 단열재가 수축해 접합부가 벌어지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한 건물에서는 단열재 밴딩바카라 규칙 인해 벽면이 불규칙하게 들뜬 모습이 육안바카라 규칙 확인되기도 했다. 건물 외벽에서 이러한 하자는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건물 단열성능과 안전성 문제로 직결된다. 김양규 한국외단열건축협회 사무국장은 “KS M ISO 4898에서는 EPS, PIR 단열재 치수안정성을 5%, PF 치수안정성을 2% 이내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단열재 변형바카라 규칙 인한 시공하자를 방지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단열재가 수축해 틈이 생기면 열교현상이 발생한다. 열교는 일반건물에서 외피 전체 열손실 30~5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에너지누수를 초래한다. 열교는 에너지손실뿐만 아니라 결로와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석고보드와 같은 자재가 열교로 인해 습기를 흡수하면 결로로 이어져 자재 변색과 물리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광주 한 공사 현장에서는 단열재의 수축바카라 규칙 인해 발생한 틈이 열교현상을 유발한 사례가 있었다. 석고보드로 마감된 벽체에서 결로가 발생하며 자재가 습기를 흡수했고 이로 인해 벽면이 변색되고 손상이 일어났다. 현장에서는 열교로 인한 물 침투를 확인하기 위해 벽체를 절단해 내부 상태를 점검했다. 시공사와 감리자 모두 시공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열교발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례는 충분한 단열재 숙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단열재 숙성 실태 단열재 숙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단열재 종류에 따라 적합한 숙성기간과 조건이 달라지지만 체계적바카라 규칙 검증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제조사는 경험에 의존하거나 대략적인 기준만을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신병진 벽산 시스템지원팀장은 “XPS는 대략 2주 이상 숙성과정을 거치는 것바카라 규칙 알고 있으나 업체마다 숙성기준과 방법이 다르다”라며 “물량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숙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열재를 가공하다보니 시공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표준시방서에 따르면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는 제조 시 발생되는 내부열의 냉각을 위하여 동절기 7일 이상, 하절기 5일 이상 숙성기간을 거친 자재를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낙진 우레탄협회 전무에 의하면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는 현장에서는 시방서를 따라 동절기 2주, 하절기 1주 정도 숙성을 거친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밝혔다.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다면 제조사 측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드는 숙성과정을 제대로 진행할 유인이 낮으며 이로 인해 시공사 측에서는 숙성된 단열재를 구하기가 어렵다. 외단열 미장마감공법 특성상 시공사가 단열재를 발주해 일괄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공 후 하자에 대한 책임을 떠맡게 된다. 그렇다고 제조사에 숙성과정을 강제하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 EPS 단열재는 부피가 커서 현장에서 이를 보관하거나 숙성할 공간이 부족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자연상태에서 숙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공정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 또한 시공사 입장에서 단열재 숙성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다. 단열재 로트번호와 제조일자는 확인할 수 있으나 숙성과정 적합성 여부는 제조사의 말을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가격이 더 비싼 숙성된 EPS 단열재를 구매했으나 숙성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그대로 나타나는 사례도 있는 것바카라 규칙 나타났다. 단열재 숙성문제는 건축품질과 직결된 중요한 이슈다.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숙성을 제조사의 양심에 맡기는 현재 구조는 소비자와 건축사에게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정직한 제조사가 불이익을 받게 만든다. 단열재 숙성기준 법제화는 건축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다. 현장상황에 맞는 법적규정을 마련해 제조공정에서 품질을 보장해야 할 것바카라 규칙 보인다. 또한 숙성기간과 조건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 실정이다. 단열재 종류에 따라 적합한 숙성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연구를 통해 이를 체계적바카라 규칙 검증하고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단열재 보관 및 숙성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다. 일부 기업에서 고온환경 숙성실이나 양생고를 운영해 단열재의 숙성기간을 획기적바카라 규칙 줄인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단열재의 숙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숙성이력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품질문제에 대한 우려를 덜고 숙성과정을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바카라 규칙 예상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2035년 HFCs 배출량 약 2,000만톤을 저감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대체물질로의 전환을 통해 저탄소 산업환경 구축 △전주기 관리,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한 HFCs 감축 추진 등을 추진방향바카라 규칙 설정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제품바카라 규칙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에 따라 사용물질이 상이하므로 대체물질 유무 및 기술개발 동향 등을 고려해 제품군별로 Low GWP 물질로 전환을 차등화한다. 먼저 Low GWP 물질을 사용 중인 가정용 냉장고의 경우 2027년부터 우선 전환하고 Low GWP 물질이 있는 정수기 등은 상용화 기간을 고려해 2029년부터, Low GWP 물질 개발 필요한 산업용 냉장기기 등은 기술개발기간을 고려해 2032년까지 단계적바카라 규칙 전환을 추진한다. Low GWP 물질 전환을 위해 2026년 Low GWP 대체물질 또는 핵심부품(압축기, 밸브 등) 개발을 위한 R&D를 기획, 추진한다. 추진될 R&D에서는 냉매 물질 및 사용기기 부품 외에 누출 저감설비, 고효율 회수장비 등 냉매 사용부터 폐기까지 전과정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또한 Low GWP 물질로 전환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완화 하기 위해 2025년 국고보조사업 추진을 검토하며 2025년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 대상바카라 규칙 Low GWP 전환설비를 지원한다. 2026년부터 할당업체 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보조사업 신설도 검토한다. 특히 Low GWP 제품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2025년 Low GWP 제품이 친환경 제품바카라 규칙 인식되도록 GWP 관련 친환경 인증제도인 녹색건축 인증기준(GWP 배점 조정) 및 환경표지 인증기준(GWP 기준 재설정) 등을 개선한다. 공공소비 촉진을 위해 HFCs 사용제품의 환경표지 인증 품목(녹색제품)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를 통해 Low GWP 제품 소비 활성화(2027년)에 나선다. 냉매정보 표시도 2027년부터 냉장고‧에어컨 등의 제품에 HFCs 물질종류, 사용량, GWP 등 냉매정보를 표시해 Low GWP 제품 인식 제고에 나서며 GWP라벨링제도 도입 또는 업체 자발적바카라 규칙 제품 안내사항에 냉매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제품 제작시 2027년부터 수소불화탄소(HFCs)의 주 사용처인 냉매 등에서 Low GWP 물질 사용 촉진을 위해 물질을 전환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냉매 등 관련 업계와 논의해 물질 전환일정(안)을 마련했다. 산업용 공조(왕복동, 스크류식, 터보식, 스크롤식)은 2030년 GWP 750 이상, 건물공조(일체형, 싱글분할형, 일체형 히트펌프 12kW 미만) 2028년750 이상, 멀티분할형(히트펌프)는 2030년 750 이상이다. 산업용 냉장(왕복동, 스크류식, 터보식, 스크롤식)·이동식 냉장(냉동트럭, 컨테이너)은 2028년 1,500 이상, 2032년 750 이상바카라 규칙 전환시기와 전환대상 GWP가 정해졌다.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도 마련된다. 사용단계에서는 2027년 냉매 사용 및 누출관리 강화한다. 현재 냉매 제조‧수입업자는 제조‧수입 및 판매량 신고(반기 1회)하는 것을 냉매 물질 및 사용량 관리를 위해 냉매 사용기기 제조업체, 유지관리업체 등에게도 냉매 사용량 신고 의무 부여(반기 1회)한다. 누출관리를 강화해 관리대상 및 점검 횟수 확대,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하는 한편 관리대상도 냉매 사용기기의 누출 최소화를 위해 관리대상 범위을 현재 20RT 이상에서 10RT 이상바카라 규칙 확대한다. 냉매사용기기 소유자는 기기 유지‧보수, 냉매 회수‧처리시 누출 최소화 등을 위해 냉매 관리기준를 준수해야 하며 연 1회 냉매관리기록부 작성‧제출해야 한다. 현재 20RT 이상 약 1만5,000만대(상업‧산업용의 약 1.5%)에 불과하지만 10RT 이상바카라 규칙 개선할 경우 약 33만7,000만대(상업‧산업용의 약 34%)가 대상바카라 규칙 포함된다. 대형기기 점검도 확대된다. 냉매 충전량이 많고 누출에 따른 보충량이 많은 대형기기의 누출점검 횟수를 현재 연 1회에서 300RT 이상 반기 1회로 늘어난다. 냉매정보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20~2022년 냉매 보충이력이 있는 기기(2,580대) 중 300RT 이상 491대(19%)이나 보충량은 329톤바카라 규칙 전체 보충량(543톤)의 61% 차지한다. 누출시설 개선을 위해 연간 냉매 보충량이 충전용량의 15%(IPCC기본 배출계수)를 초과할 경우 냉매 누출점검 및 시설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잔류 냉매가 회수되지 않고 방치되거나 고철로 처리되는 일회용기 사용은 단계적바카라 규칙 축소하고 재충전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2020~2022년 국내 1회용기 수입량은 평균 1만1,469톤바카라 규칙 전체 수입량의 42% 차지하고 있어 2027년 신규 냉매 1회용기 금지, 2030년 재생냉매 포함 1회용기 전면 금지된다. 폐기단계에서 재생냉매 사용을 확대한다. 냉매 사용기기에서 발생하는 폐냉매의 원활한 회수, 운반 및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시범사업을 2025~26년년 실시해 재생냉매 공급체계 및 재생 가능물량 확인, 품질기준 등을 검토한다. 품질 인증체계도 마련된다. 신규 냉매와 동등한 재생 냉매에 대한 품질기준 마련 및 품질 인증기관을 2025~2026년 지정하며 2027년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분야는 사용기기를 교체‧폐기할 경우 잔류 냉매를 의무적바카라 규칙 회수해야 하며 재생냉매 사용 확대를 위해 냉매 사용량이 일정 기준 이상인 업체를 대상바카라 규칙 재생냉매 사용 의무를 부여하고 사용량도 단계적바카라 규칙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냉매 사용 의무화 기준은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냉매 공급 가능량 확인 후 마련한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Low GWP 물질전환 근거를 2025년 ‘탄소중립기본법’에 신설하고 LoW GWP물질전환에 관한 구체적 방법 및 냉매 누출관리, 재생냉매 사용 확대 등 전주기 관리를 위한 관련 법령도 202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라며 “물질전환에 관한 구체적 방법은 ‘오존층보호법’에 따라 명시(환경부‧산업부 공동)하고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관리하던 냉매의 사용‧관리에 대해서는 전주기 관리를 위해 법령을 제‧개정하는 한편 개선방안에 따른 제도 운영‧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 정비 및 인력 충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4등급 이상 획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시행령이 12월17일 공포돼 2025년 1월1일부로 시행된다. 또한 민간부문 역시 1,000㎡ 이상 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ZEB 5등급 수준 설계가 의무화된다. 이번 개정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지난해 2월 개정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를 폐지하고 ZEB인증제로 통합함에 따라 ZEB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건축물의 인증등급을 더욱 높여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것바카라 규칙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건물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2017년 ZEB인증을 개발하면서 ZEB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존 ZEB인증 의무대상은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공공동주택 등이다. 이번 개정바카라 규칙 올해부터 17개 용도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ZEB 4등급, 1,000㎡ 이상 민간건축물과 30세대 이상 민간공동주택은 5등급 수준 설계가 의무화됐다. 구체적인 인증의무대상은 건축법시행령 별표1에 따른 건축물 중 기숙사를 제외한 건축물이며 이러한 건축물에 대해 신축, 재축, 전부 개축, 별도 증축 등을 수행하는 경우 적용받게 된다. 이들 건축물은 공공의 경우 500㎡ 이상이면 ZEB 5등급을, 1,000㎡ 이상이면 ZEB 4등급을 적용해야 한다. 민간의 경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0㎡ 이상 건축물은 ZEB인증을 획득하지 않아도 되지만 5등급 수준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만약 의무대상이 시행령에 따른 인증등급 이상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50만원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며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시 거짓서류를 첨부한 경우에는 1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이번 시행령 시행일 이전 건축허가를 신청‧획득했거나 인증신청을 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을 따를 수 있다. 국토부는 로드맵에 따라 △2030년 공공건축물 ZEB인증 3등급, 민간건축물 500㎡ 이상 ZEB인증 5등급 수준 설계 △2050년 공공건축물 ZEB인증 1등급 등바카라 규칙 대상과 기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레탄(PU), 페놀폼(PF)와 같은 복합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인 고온가속화 방법을 도입하는 방향바카라 규칙 규격이 개정될 전망이다. 최근 개최된 KS M ISO 11561 산업표준심의회에서 관련내용을 개정하는 것바카라 규칙 방향이 모아졌다. 전문위원회에서 찬반의견을 다수결로 모은 결과 참석위원 대다수가 찬성해 개정에 동의하는 입장을 표했다. 이번 개정방안은 단열재장기열전도율(LTTR)을 보다 신뢰있게 평가하기 위해 고온가속화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내 PU, PF단열재업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글로벌기술표준과 조화를 이루며 시장경쟁력을 높일 것바카라 규칙 기대하고 있다. 현행 국제표준인 ISO 11561은 균질한 재료에 대해 슬라이스방법을 통해 LTTR을 측정하도록 규정한다. 단열재를 10mm 두께로 얇게 자른 후 열전도도를 측정하는 방식바카라 규칙 균질한 재료에는 적합하지만 복합구조단열재 성능평가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면재가 반드시 필요한 우레탄 및 페놀폼 단열재 업계는 복합단열재에 적합하지 않은 슬라이스시험방법 대신 고온가속시험방법을 도입하도록 지속적바카라 규칙 개정을 요청해왔다. 복합구조단열재는 표면고밀도층과 심재층바카라 규칙 구성되며 슬라이스방식은 이러 구조적특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ISO 11561 표준 1항 적용범위를 살펴보면 슬라이스방법은 표면을 처리하지 않은 균질한 재료에만 적용한다고 적시돼있다. 또한 부속서 B에서는 ‘슬라이스방법은 PIR(경질폴리우레탄) 및 PF 제품의 장기열저항을 측정하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적혀있다. 그럼에도 기존 ISO 표준에는 이를 대체할 다른 측정방법이 없어 부적합한 방식바카라 규칙 평가가 계속 이뤄져 왔다. 업계는 그간 EN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온가속화방법이 복합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을 실제와 가깝게 계산해낼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EN 13165 및 EN 13166 기준에서 사용되는 이 방법은 단열재를 70℃에서 175일 동안 건조한 후 열전도도를 측정한다. 이 과정에서 면재 및 표면고밀도층을 포함해 측정하기 때문에 복합구조단열재 장기열성능을 보다 타당성있게 평가할 수 있는 것바카라 규칙 평가된다. 국내 생산·유통되는 페놀폼 단열재를 EN 13166 기준에 따라 3년간 열전도도 실측평가를 진행한 결과 감소율이 5.8%로 나타났으며 EN 방식에 의한 예측결과와 유사한 것바카라 규칙 확인됐다. 유럽 PF기업 제품에 대해서도 1997년 생산해 적용한 제품을 2009년 채취해 열전도율을 실제측정한 결과 0.0199W/m·K로 나타나 장기성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바카라 규칙 평가됐다. 이처럼 LTTR 도입 및 제도적 규제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합단열재에 대해 보다 실제와 유사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험방법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시험방법의 차이가 업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소재별 단열재를 ISO와 EN 규정에 따라 각각 시험한 결과 EPS, XPS 단열재의 열전도율은 비교적 차이가 적었으나 PIR과 PF는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바카라 규칙 나타났다. EN 13165/13166 규격은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기술표준바카라 규칙 자리 잡았다. 이번 KS M ISO 11561 심의위원회는 이러한 국제적 기준을 반영해 ISO 11561 TC 163에 개정의견을 제출할 방침이다. 기존 슬라이스방법의 한계를 보완해 복합구조단열재성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체계마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최근 4년 주기로 개정여부를 판단하는 TC 163의 평가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러한 의견을 제출했으며 받아들여질 경우 개정절차를 거쳐 2~3년 후 관련내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내단열재산업은 국제표준과 조화를 이루며 에너지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바카라 규칙 기대된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가 11월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여명석)를 개최해 최근 기계설비 학술‧기술 연구동향과 성과를 소개했으며 기계설비업계와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다양한 상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제28회 설비포럼을 포함해 부문별세션 20개, 특별세션 13개, 포스터세션 등에 총 191개 논문이 발표됐다. 특별세션은 △액침냉각 △에기평 알키미스트 △하이멕‧최상홍인재상 등을 비롯해 △태양에너지 △친환경냉매 △차세대 대체냉매 △미래모빌리티 △여성설비 등 위원회세션바카라 규칙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준영 설비공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설비공학회는 1971년 설립돼 올해 53주년을 맞아 1만300여명 회원과 2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함께하는 공학분야 대표학회”라며 “이번 동계학술발표대회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191편 논문이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여름 한반도는 길고 무더운 더위를 지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년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만큼 앞바카라 규칙 건물 기계설비기술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설비공학회는 각 분야별, 업계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설비분야 발전을 기반바카라 규칙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준영 회장은 “에너지위기, 기후변화, 감염병 확산 등 앞바카라 규칙 세상은 더욱 빠르고 예상치 못한 일로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이러한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건물분야는 기계설비 기술혁신바카라 규칙 삶을 보다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속할 수 있다”라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학회의 목표이자 사명이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므로 많은 전문가들이 교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명석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은 “설비공학회는 설립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기계설비의 고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술발전과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구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적인 설비기술, 사회적가치 창출과 안전에 기여하는 최신 설비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설비분야 핵심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ESG”라며 “앞바카라 규칙 기후변화에 대응한 설비분야 변화를 모색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미래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인이 심도깊게 교류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비업계, 탄소중립시대 망공급 위기 타개해야 동계학술대회 초청강연바카라 규칙는 김창섭 가천대 교수(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R&D 기획단장)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창섭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구적 기후악당 국가로 국제사회에서 비난받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한민국처럼 모든 계획체계를 탄소중립에 맞춰 실천적바카라 규칙 도전하는 나라도 흔치 않다”라며 “대부분 국가는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비전 정도로 여기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계획체계에 기계적바카라 규칙 반영했다는 면에서 그만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 서비스업 등바카라 규칙 산업구조를 재편한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는 산업구조 특성상 탄소중립 실천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후변화에서 가장 심각한 요소인 해수면 상승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옮겨야 하는가에 대한 이슈이며 국경선을 재조정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지만 기후변화는 문명사적 변화를 넘어선 근본적인 변화이므로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창섭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 이슈에서 국익과 인류공동체의 비전이 충돌한다는 것”이라며 “국가경쟁력이 균일하고 기후변화 책임이 고르게 부여된다면 모두가 수용할 수 있겠으나 국가경쟁력도 다르며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도 각기 다르게 부여되므로 개별 주권국가가 이익을 포기하고 인류공동체를 위해 나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문제는 에너지원 간 갈등바카라 규칙 이들은 항상 혁신성, 경제성, 잠재력, 기술적 측면에서 경쟁하며 학술적 수준이 아니라 정쟁의 수준바카라 규칙 발전하기 마련”이라며 “최근에는 탄소감축이든 기후적응이든 관계없이 결국은 기술적 혁신 외에 대안은 없다는 방향바카라 규칙 인식이 전환돼 기술적 발전정도가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주력에너지를 전환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2차 오일쇼크 이후 연료다변화 에너지정책을 펼쳐 신탄(땔감) 비중이 1962년 51.7%에서 1973년 14.7%로 감소한 반면 석유비중은 9.8%에서 53.8%로 증가했다. 현재는 환경, 온실가스를 고려한 저탄소에너지전환이 진행 중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 에너지소비 및 설비용량은 세계 최고수준의 밀도를 갖췄다는 점이다. 단위면적당 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원자력 등은 OECD국가 중 압도적 1위이며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삼림비율이 63.2%로서 핀란드, 일본, 스웨덴에 이어 OECD 4위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에너지밀도를 자랑한다. 현재 저탄소에너지로의 전환국면에서 우리나라는 망부족에 따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전력망이 대륙과 연결되지 않은 지역은 동북아뿐이며 사실상 섬나라인 한국은 전력생산‧소비를 모두 자국내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단일망 구조의 한계가 있다. 밀양사태 이후 전력망 추가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정부 정책적바카라 규칙도 전력망 확충은 고려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방국가에 대적할만한 제조업기반을 갖춘 유일한 국가로서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망부족 이슈는 치명적이다. 미국이 제조업기반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측면에서 운신의 폭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장애물로 작용한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망이 부족해 안정적 공급이 불가능해지며 재생에너지를 설치하더라도 안정적인 송전이 어렵고 추가적인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저렴한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미국, 유럽이 제조업 기반을 끌어들이고 있어 탄소국경조정세와 같은 제도까지 감안하면 우리나라를 이탈하는 제조기업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이 난제다. 김창섭 교수는 “우리나라의 제조강국 지위는 싸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바카라 규칙 가능했으며 에너지전환시대에 탄소중립과 수급안정 병립은 또한번의 기적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조화로운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비가역적 도전이며 인류생존뿐만 아니라 국운을 건 총력전바카라 규칙서 에너지시스템 재편, 주력산업 재편, 막대한 투자 등을 선제적바카라 규칙 시행하지 않으면 전환과정에서 전국적 순환정전이 일상화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탄소중립에 전기화가 화두로 제기되면서 전기분야 학술단체‧협회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주도권은 어떤 에너지를 채택하는가를 결정할 수 있는 설비‧설계업계에 있다”라며 “탈탄소를 위해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 바이오매스, 수요관리 등 연료를 적극적바카라 규칙 활용해야 하며 전기화, 섹터커플링, 통합그리드, 순환경제 개념과 기술이 실용적바카라 규칙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창섭 교수는 “나아가 전기, 열, 가스, 수소, 수송 등이 시장가격을 바탕바카라 규칙 최적생산돼 전환‧저장‧거래할 수 있는 스마트에너지시스템, 다양한 유형의 분산자원을 ICT로 통합운영해 공급유연성 및 제어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VPP(가상발전소) 등 미래 에너지시스템을 앞당겨야 한다”라며 “일각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중심바카라 규칙한 RE100과 원전을 중심바카라 규칙한 CF100 중 어느 경로를 따라야 하는가 고민하지만 망부족 상황에서 에너지전환을 이뤄야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선택할 여유가 없으며 양쪽 모두를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위원회 대거 설립… 내년 연구소 설립 추진 동계학술대회 이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설비공학회는 지난해 회원 수 1만47명바카라 규칙 ‘1만 회원시대’를 연 이후 1만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우수기업 3개사, 특별회원 8개사가 신규가입하는 등 규모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학회 내 전문위원회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기존 에너지부문에 속한 ‘BEMS 전문위원회’가 자동제어부문바카라 규칙 이동했으며 ‘차세대 차량용 HVAC 전문위원회’는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전문위원회’로, ‘열펌프 전문위원회’는 ‘히트펌프 전문위원회’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공조열원시스템 전문위원회 △시스템에어컨 전문위원회 △식품냉동 전문위원회 △건물에너지 전문위원회 △냉동냉장창고 전문위원회 △냉동탑차 전문위원회 △저온물류 전문위원회 △산업환기방재 전문위원회 등이 해산한 반면 △데이터센터기술 전문위원회 △ESG 전문위원회 등이 설립됐다. 국제협력사업도 활발했다. △미국 2024 ASHRAE 학술대회 △중국 CAR 2024 엑스포 △일본 JSRAE 학술대회 △대만 TSHARE 학술대회 등에 참석했으며 동북아 4개국이 격년바카라 규칙 개최하는 ACRA(Asian Conference of Refrigeration and Air Conditioning) 행사를 국내유치해 주관단체로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R&D 지원현황과 신규R&D 기획방향을 공유해 내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바카라 규칙 에너지수요관리 기술개발사업 기술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대외협력도 활발히 추진했다. 특히 설비공학회의 가장 큰 행사인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28개 특별세션, 총 336편 논문발표 등바카라 규칙 진행됐으며 격년 개최하는 국제경진대회인 ‘2024 World Student HVAC Competition’을 진행하기도 했다. 출판사업바카라 규칙 설비공학 논문집, 설비저널을 매달 발간했으며 논문 17편을 수록한 영문논문집 제32권을 발간했다. 설비공학회는 영문논문집 활성화 및 SCI 등재를 위해 논문접수 및 발행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설비공학회는 학회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TF를 발족해 내년 상반기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바카라 규칙 교육‧연구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서울시 온실가스 총량제 시행과 ESG 의무공시 개시가 예정된 만큼 교육사업에서 ESG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며 학술연구분야에서 국토부‧산업부 과제발굴 및 수주를 확대하는 등 공동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계‧동계 학술대회, 지회 연합학술대회, 부문‧전문위원회 학술강연회, 설비포럼 등 정례행사와 교육사업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 학술상‧기술상‧경진대회 등 54명 수상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학술상, 기술상을 포함해 54명이 상장‧표창‧감사패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술상에는 정재원 한양대 교수가 선정돼 ‘사무실 건물의 다기능 히트펌프 적용에 대한 성능 및 에너지소비량 분석’ 등 다양한 독창적 학술논문을 발표함바카라 규칙써 기계설비분야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술상에는 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산업용 히트펌프 및 냉동분야에 뛰어난 기술적 성과를 바탕바카라 규칙 기계설비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설비공학회와 JSRAE, CAR이 공동바카라 규칙 수여하는 AAA(Asian Academic Award)상에는 김민성 중앙대 교수가 ‘고유량 전기분무의 물체추적 기반 비말특성화(Object tracking based drople characterization of high flowrate electrospray)’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IJACR 우수논문상에는 이호성 고려대 교수가 ‘CFD 시뮬레이션을 통한 히트펌프 실외기의 R32 누출에 따른 인화성에 관한 수치적 조사(Numerical investigation on flammability of R32 leakage in heat pump outdoor unit with CFD simulation)’ 논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학회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동 세종대 교수 △월간설비기술 △덕신건업 △명성하나엔지니어링 △성일이엔씨 △아즈빌 등 전임회장과 우수기업회원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수위원회 시상식에는 △콜드체인부문위원회(위원장 조홍현) △편람위원회(위원장 권용일) △미래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정재원)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위원장 장영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박승철 X솔루션 회원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회원 △심윤희 경민대 회원 △이상태 네패스이앤씨 회원 △이태원 오산대 회원 △정종림 삼신설계 회원 △황동곤 우원앰엔이 회원 등이 명예회원바카라 규칙 추대됐다. 스파이렉스상은 문성민 삼신설계 이사가 LG화학 대전기술연구소 2연구동 리모델링 설계 수행을, 박현민 경일이앤씨 이사가 SK ON 대전연구소 제조‧품질센터 오피스설계를 수행을 담당하면서 에너지절약, 환경개선을 위한 기계설비 설계를 적용해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최상홍 인재상 학술상에는 △김범준 한양대 박사 △이진현 영남대 박사 등이, 기술상에는 박완규 LG전자 상무 △양동일 신일테크이엔지 대표 △유승엽 부스타 대표 등이, 신진공학자상에는 △이동찬 서울시립대 교수 △김민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양발브상에는 한상현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가 고효율 AI 환기시스템 기술개발 공로로, 양창호 현대건설 책임매니저가 설비배관 신기술개발 및 적용 공로로 각각 수상자에 선정됐다. 또한 학송상에는 김민수 서울대 교수가 교육‧연구‧인력양성을 통해 기계설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에너지기술상에는 김용한 삼성전자 상무가 선정돼 초고효율 압축기와 공조기의 AI활용 최적 운전로직 개발 등바카라 규칙 학회발전 및 국가 에너지정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박용한기술상에는 오양균 계룡건설 상무가 선정돼 기계설비 신기술 현장적용 및 시공품질 향상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설비인상에는 김효진 스피폭스 부사장이 선정됐다. 김효진 부사장은 여성설비인바카라 규칙서 온돌용 열전도판인 파파야시스템을 활용해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기계설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HVAC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은 ‘데이터센터 폐열을 활용한 VRF시스템 기반 열대작물 스마트팜 설계’를 출품한 건국대학교 소속 팀 ‘망고(윤정호, 이가연, 방보경)’가 영예를 안았으며 경진대회 우수지도교수상에는 △채영태 가천대 교수 △이재원 한국해양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또한 제6회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건물의 급수, 배수설비와 물의 재이용설비’를 주제로 출품한 한밭대학교팀(이영규, 정회주, 권은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계학술대회 관련 상바카라 규칙 우수연구교수상에는 △김선혜 서울과기대 교수 △김진호 수원과학대 교수 등이 수상했으며 우수논문상에는 △남현서 부경대 회원(모델참조 적응제어에 의한 가변속 냉동시스템의 강인제어) △최태훈 대림대 회원(대심도 철도터널 정거장 본선환기시스템 개선 및 성능평가) △팔라니사미다모다란 영남대 회원(전기자동차 R1234yf 및 R290 적용 히트펌프 연계 통합열관리시스템 배터리칠러에서의 냉각성능 비교분석) △최세빈 성균관대 회원(GPT 기반 지능형 도시건물 디지털트윈기술에 관한 연구) △김태원 중앙대 회원(PM 우선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한 외기도입형 환기청정기 성능분석) △김단은 고려대 회원(단독 및 공동주택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시스템의 에너지, 환경, 경제성 평가) △임세현 중앙대 회원(공공도서관 노후도에 따른 그린리모델링 요소기술 우선순위 도출)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는 12월3일 하이멕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가결산(안) △2025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원안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최상홍 하이멕 회장,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해 설비설계협회 전임회장인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연 설비설계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바카라 규칙 당선돼 첫 업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다”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은 임원 및 회원의 협조와 관심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제도적바카라 규칙는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에 대한 표준품셈이 1월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제정된 기계설비엔지니어링 표준품셈도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설계비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원서비스 일환바카라 규칙 BIM 관련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라이브러리 다운로드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세움터 등록 자동화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어 업무 간소화도 도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설비단체 통합사무실 입주 현판식을 시작바카라 규칙 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3월 임시총회에서 회원 다수의 전폭적 동의를 얻어 단체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5월 단체통합포럼 개최, 6월 통합협회 명칭 공모, 9월 통합정관 제정, 11월 국토부를 방문해 통합의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격려와 성원해 주신 회원들 덕분바카라 규칙 앞바카라 규칙도 회원사의 지속적인 성원과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설비설계협회는 단체통합의 실질적인 첫 활동바카라 규칙 단체통합 회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최준영 설비공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건설업이 힘들면서 학계는 물론 설비설계업계도 힘들었다”라며 “설비기술협회와 통합을 준비 중인 것바카라 규칙 알고 있는데 내년 중 통합되면 시너지를 얻어 설비산업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것바카라 규칙 믿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산업이 좀더 꽃을 피우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도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 앞서 설비설계협회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2023년까지 회장바카라 규칙 봉사하면서 기술기준 제정, 설계기술 발전과 협회의 국토부 이관 및 기술협회와 통합 기틀을 마련하는 등 설계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에게 설광상이 수여됐다. 설계기준위원회 위원장 재임 시 설계에 중요한 설계기준과 범례 등 제정에 노력한 정원호 선진설비컨설턴트 사장에게 공로상이, 설비설계사에 30년 이상 근무하며 설비설계 발전에 노력했으며 설계협회 편집·교육위원회 위원바카라 규칙 헌신적바카라 규칙 활동한 이학수 융도엔지니어링 부사장에게 설비설계인상이 수여됐다. 제도개선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기계설비설계 업역의 유익과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한 윤영삼 삼일이앤이 대표에게 설계발전상이, △이한결 HD설비기술단 사원 △강신구 지아이엔지니어링 사원 △황예찬 우원엠앤이 선임연구원이 미래인재상이 수여됐다. 변상우 한밭대 학생와 전은성 가천대 학생에게는 최상홍미래인재상이 수여됐다. 최상홍 하이멕 회장은 “1986년 기계설비협의회가 설립돼 5개 단체가 협업을 시작했다”라며 “설비기술협회와 설비설계협회가 통합되면 4개 단체로 되며 전문 엔지니어 단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바탕바카라 규칙 직접발주를 받을 수 있는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특히 욕심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불어넣어주면 신뢰를 쌓으면 인재가 저절로 찾아오는 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설계협회는 설비기술협회와 통합 회지 발간, 설비설계 기술세미나 및 데이터센터 기술컨퍼런스 공동 주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설비협의회와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회원사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 법령, 기술기준, 데이터, CAD, BIM용 라이브러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설계 관련 기술정보 제공 및 지회 회원사 증대 및 본회와의 유대를 강화한다. 특히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제도 개선과 개정을 추진하고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를 중심바카라 규칙 제도개선 통합을 논의한다. 통합사무실 매입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 활동을 지속하며 2025년 말을 목표로 단체통합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바카라 규칙 불린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가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옛 둔촌주공아파트 143개동 5,930세대를 허물고 85개동 1만2,032세대를 신축한 현장이다. 세대당 평균 3명바카라 규칙 산정할 경우 인구수가 전라남도 장흥군(약 3만5,000명)보다 많으며 이탈리아반도에 위치한 미니국가인 산마리노(약 3만4,000명)보다 많다.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은 2010년 2월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바카라 규칙 인가돼 2019년 12월 착공했다. 공사비 분쟁바카라 규칙 인해 2022년 4월부터 6개월간 공사중단됐으며 10월부터 공사재개해 올해 11월27일부터 입주가 개시됐다. 전체 대지면적 46만2,793㎡(14만240평)에 연면적 216만3,863㎡(65만5,716평) 규모이며 최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과 부대시설 5호선과 9호선 상가로 구성됐다. 주차는 공동주택 1만7,169대, 상가 724대 등 총 1만7,893대가 주차 가능한 매머드급 단지다. 시공은 △현대건설(28%, 3단지) △현대산업개발(25%, 2단지) △대우건설(23.5%, 1단지) △롯데건설(23.5%, 4단지) 등바카라 규칙 구성된 시공단이 분담이행방식바카라 규칙 공사를 진행했으며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장원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건축감리는 대흥종합엔지니어링 외 3개사, 전기감리는 케이제이종합엔지니어링, 소방‧통신은 세광티이씨 외 3개사가 담당했다. 인버터 부스터펌프, 수계통 E절감 최대화 기계설비 장비로는 △콤팩트유니트 37세트 △저수조 전체용량 7,621톤 △부스터펌프 57세트 △집수정 수중펌프 922대 △주차장 급배기팬 890대 △주차장 유인팬 2,317대 등이 설치됐다. 콤팩트유니트는 난방용의 경우 △열량 17만~197만Kcal/HR △1차측 입구온도 115℃(ΔT 65℃) △2차측 입구온도 45℃(ΔT 15℃) △2차측 순환펌프 유량 100~1,160LPM 및 양정 22~30m 등 성능의 장비가 적용됐으며 급탕재열용바카라 규칙는 △열량 16만~60만Kcal/HR △1차측 입구온도 75℃(ΔT 20℃) △2차측 입구온도 35℃(ΔT 20℃) △2차측 순환펌프 유량 60~210LPM 및 양정 9~12m 등 스펙이 적용됐다. 부스터펌프는 △유량 120~403LPM △양정 38~182m이며 전체적바카라 규칙 개별 인버터가 부착된 제품을 적용했다. 자동전환운전 기능과 부하변동에 따른 회전수제어가 가능해 압력 헌팅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등급 고효율제품을 적용함바카라 규칙써 수계통 에너지절감을 최대화했다. 연료전지‧태양광‧지열 등 신재생E 적용 신재생에너지설비로는 △연료전지 195kW △태양광 1,536kW △지열 주거 난방용 593.05kW △지열 비주거 난방용 574.5kW △지열 비주거 냉방용 568.8kW 등이 설치됐다. 지열의 경우 심도 200m 밀폐형 지열천공 92공 등이 설치돼 녹색건축인증 기준 주거 4.32%, 비주거 3.43% 비율 신재생에너지가 적용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적용받는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준은 △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강동구 가이드라인 △녹색건축인증 등이다. 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에 따라 연면적대비 주거시설 2% 이상, 비주거시설 7% 이상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이번 현장은 주거공간 2.065%, 비주거 7.37%를 달성했다. 강동구 가이드라인은 설비용량대비 신재생에너지 용량 4%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녹색건축인증은 설비용량대비 주거공간 4% 이상, 비주거공간 3%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야 한다. 설계결과 강동구 가이드라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용량 13.92%, 녹색건축인증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용량 주거부문 4.32%, 비주거부문 3.43%를 달성했다. 냉난방공조 특화설비 적용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에너지절감 외에도 다양한 특화설비가 적용됐다. 주요 제품은 △열‧진동 감지 실외기루버창 △덕트 내부 물청소가 가능한 피톤치드 전열교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 △쿡탑 연동 레인지후드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센서 내장 환기컨트롤러 △환기통합형 온도조절기 등이다. 먼저 세대 내 안전을 위해 최근 공동주택에 발생하는 화재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실외기실 화재예방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실외기 루버창이 닫힌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실외기 가동에 따른 실외기실 온도가 상승해 발화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53층 실외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포항에서도 지난해 8월 고층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11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현장은 온도와 진동을 감지해 자동바카라 규칙 개방되는 구조의 전동루버를 적용해 실외기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아파트를 구축했다. 36~38℃가 5초 이상 지속되거나 40℃가 감지되면 즉시 동작해 블레이드를 개방한다. 진동센서는 자동운전 100% 실현을 위해 2개 센서를 적용한다. 수동모드에서도 에어컨 사용바카라 규칙 실외기가 작동할 경우 동작감지를 통해 자동바카라 규칙 개방한다. 환기의 경우 주덕트에서 각실공급 덕트를 분기하는 방식이 아닌 분배기 일체형 환기유니트에서 각실까지 1:1로 클린호스를 통해 급배기함바카라 규칙써 환기효율을 향상했다. 또한 많은 민원이 있는 덕트 내부 오염물질을 물청소할 수 있는 구조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전열교환기는 덕트청소가 사실상 불가능해 2~3년만 지나도 오염공기가 유입돼 사용에 제약이 발생한다. 이번에 적용된 덕트시스템은 내부 밀폐가 불가능한 일반적인 사각덕트 대신 분배기일체형 장비를 적용했다. 분배기를 통해 각실과 1:1로 대응하는 클린호스로 세척액을 통과시켜 청소하는 원리다. 일정기간마다 청소를 요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세척액 및 세척부재 회수장치를 장비측과 디퓨저에 연결하며 이를 통해 세척액과 세척부재를 덕트에 투입시켜 통과토록 함바카라 규칙써 덕트 내 오염물질을 청소한다. 전열교환기 장비에는 리필이 가능한 피톤치트 주입통이 장착되며 리프트 기능이 적용돼 손쉽게 주입통에 충전‧정비할 수 있다. 또한 거실에 미세먼지, CO₂, VOC센서 내장형 통합컨트롤러를 적용해 입주자가 세대별 미세 먼지 및 VOC 농도를 직관적바카라 규칙 인지하며 에어컨과 난방을 하나의 월패드에서 온‧오프해 입주자들 편의성과 실내공기질향상에 기여했다. 난방관련 장비로 환기통합형 온도조절기도 설치됐다. 에너지절감형 최적난방시스템바카라 규칙서 난방시 과유량바카라 규칙 인한 소음발생을 방지하며 에너지를 절감한다. 부분난방 시 난방유량 변화에 따라 세대에 공급하는 각실 유량데이터를 저장하며 데이터 복합밸브에 비례식 구동기를 설치해 공급유량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유량만 공급할 수 있어 5~10% 난방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일정차압을 유지함바카라 규칙써 과유량바카라 규칙 인한 소음문제를 없앴다.
정부는 공공건축물 중심의 제로에너지빌딩(ZEB)정책을 민간바카라 규칙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간건축물 ZEB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ZEB는 강도높은 탄소중립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발전소에서 생산한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으며 원천적바카라 규칙 에너지절약형바카라 규칙 건물을 설계하고 신재생에너지원 등 자체적바카라 규칙 생산한 에너지로만 운영이 가능한 건물이다. ZEB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ZEB 보급‧확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성인 만큼 민간영역까지 ZEB를 보편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사비로 ZEB실현이 가능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건물의 여러 설계방안을 비교검토해 가장 비용효율적인 수단을 제시함바카라 규칙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ZEB인증을 희망하는 건축주를 대상바카라 규칙 설계‧시공‧운영단계별 기술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며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성능 향상 및 제도수용성을 제고함바카라 규칙써 ZEB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바카라 규칙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기관을 맡았으며 네드, 이지솔루션즈가 수행기관바카라 규칙 참여한다. 2018년 최초 시작한 지원사업은 약 1억원의 규모로 시작했으나 이후 사업효과성을 인정받아 지속적바카라 규칙 예산이 확대돼 현재는 8억원 수준바카라 규칙 지원하고 있으며 건물이 목표로하는 에너지성능에 따라 비용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올해 기준바카라 규칙 연간 40여개 건물을 컨설팅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ZEB인증을 취득하고자하는 건축물로 민간‧공공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1순위 지원대상은 의무대상이 아닌 자발적바카라 규칙 인증을 획득하려는 건축물이거나 의무등급 이상 인증을 획득하려는 건축물이 대상이다. 동일 순위 내에서는 높은 등급확보가 가능한 건축물이거나 2만㎡ 이상 대형건축물 등 파급효과가 큰 건축물을 우선적바카라 규칙 선정한다. 공사비 최소화‧투자비 회수기간 등 경제성 중점 지원사업바카라 규칙 선정되면 건축주에게 ZEB인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상건축물 용도특성을 고려해 설계‧시공단계별 에너지최적화 컨설팅 및 패시브‧액티브 기술분석을 통한 에너지자립률과 비용최적화 방안을 제시한다. 건축주가 적용기술별 최적대안이나 공사비 증가분에 따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에너지자립률 향상 등을 위한 건축‧기계‧전기‧신재생 통합설계 방안을 2가지 이상 제안한다. 내년부터 통합 ZEB인증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해당 건축물 최초 건축허가 시점이 내년 이후라면 이를 고려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ZEB인증 취득 후 에너지성능과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 및 분석도 제공한다. 에너지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성능평가를 수행한다. 컨설팅 지원 전‧후 냉난방, 급탕, 조명, 환기,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평가하며 비교결과를 제시한다. ZEB인증 인센티브를 반영해 투자비용 회수기간을 산출하며 연간 에너지비용 절감량을 비교함바카라 규칙써 경제성을 판단할 수 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건축물은 에너지성능분석을 위해 기본도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건축부문에서는 △설계개요 △배치도 △조감도 △평‧입‧단면도 △형별성능관계내역 △외피전개도 등을 제출해야 하며 기계부문에서는 △장비일람표 △기계계산서 △열원흐름도 △배관‧덕트계통도 및 평면도 △배관평면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전기부문에서는 △전등설비 평면도 △조명기구 상세도 △조명밀도 계산서를,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는 △지열설비관련 도서 △태양광관련 도서 △기타 연료전지 등 인정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관련도서 등 제출이 필수다. 선도형 ZEB 시범사업 후 지원사업 기획 에너지공단은 2017년 ZEB인증제 시행 전 ZEB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국토부 주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같이 협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7층을 기준바카라 규칙 저층형과 고층형바카라 규칙 나눴으며 고층건물이 2개 이상인 복합건물 유형을 타운형바카라 규칙 구분해 저층형, 고층형, 타운형 등 세 가지 유형에 대해 ZEB 실현가능성을 점검한 ‘선도형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단독주택 등 저층형 건물뿐만 아니라 20층 규모 고층형 공동주택(아파트)도 최소 에너지자립율(20%)을 확보해 ZEB 5등급 구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다만 타운형 복합건물의 경우 당시 건축허가 최소기준인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수준에서 최소자립률인 20% 수준바카라 규칙 성능을 향상하려면 막대한 공사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복합건물에 대한 연구결과 친환경컨설팅을 통해 건물형태를 비롯한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이에 따른 에너지성능과 공사비를 제안하는 통합컨설팅을 통해 건물전체를 재설계한 결과 예상공사비대비 40% 이상 절감하면서도 에너지자립률은 기존대비 60%가량 향상한 ZEB구현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김진호 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장은 “통합컨설팅이야 말로 건축설계단계에 접목해 ZEB를 가장 비용효율적바카라 규칙 구현할 마중물사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라며 “정부부처를 설득해 2018년 최초로 예산을 획득함바카라 규칙써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본격적인 지원사업 실시 이후 2024년까지 총 224건의 건물에 대해 에너지최적화 컨설팅 지원했다. 2022년까지는 주로 에너지자립률 20% 확보가 가능한 ZEB 5등급을 달성하는 비용경제적인 방안 컨설팅에 주력했지만 2023년 이후 연면적 2만㎡ 이상이거나 200세대 이상 초고층 공동주택 단지 등을 대상바카라 규칙 건축물의 입지, 지형, 기후분석과 함께 일조, 소음, 기류를 분석해 건물환경에 기반한 기술을 접목하는 체계적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바카라 규칙 변경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과 공사비 절약효과분석 등 다각적 측면에서 에너지최적화를 수행하면서 사업을 고도화했다. 2만㎡ 이상‧고등급 인증 건축물 우선선정 올해 시행된 총 40건의 지원사업은 ZEB인증을 획득하고자하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바카라 규칙 모집했다. 다만 인증의무가 없는 자발적인 인증을 받고자 희망하는 건축물을 1순위로 2만㎡ 이상 대규모 건축물이 ZEB인증 4등급 이상 고등급을 받고자 희망하는 건축물을 우선 선정했다. 현재까지 컨설팅을 지원받은 건물은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이 전체 대상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매년 5월~6월경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공고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에너지최적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에너지공단 또는 공단에서 지정한 사무국바카라 규칙 신청하면 되며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의 단계별 맞춤형바카라 규칙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받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컨설팅을 통한 ZEB 구현사례를 묶어 주요한 적용기술과 경제성 등을 정리한 사례집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니 사전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위원장 연창근)가 지난 10월3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파크하비오에서 ‘2024 추계 데이터센터 포럼 및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 규제리스크로 인한 산업지형 변화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설비기술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대한설비공학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칸kharn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메쎄이상 등이 후원했다.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DC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안인 DC규제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했다”라며 “DC사업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DC는 현대 디지털경제를 위한 핵심인프라지만 과도한 전력사용과 그로 인한 발열로 환경에 부정적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주민들에게 기피대상인 님비시설로 평가받는다”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사회를 위해 친환경적 요소를 바탕바카라 규칙 DC산업 양적 측면과 질적측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저출생바카라 규칙 빠르게 인구가 줄고있어 데이터 전쟁에 매우 불리한 위치에 서있으며 아시아국가들이 빅테크기업 투자유치에 성과를 내는 반면 우리나라는 올해 투자발표가 전혀 없었다”라며 “AI중심 산업재편이라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데이터확보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국가전략과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DC산업이 국민에게 우호적 산업바카라 규칙 탈바꿈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입법 및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영 설비공학회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DC는 디지털경제 핵심인프라로서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 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DC와 이에 대한 규제리스크에 대한 대안이 산업측면에서 반드시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 시행사, 투자사, 운영사를 비롯한 관련 협회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마련돼 산업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바카라 규칙 기대된다”라며 “DC산업이 급격한 성장과 함께 다양한 규제, 정책적 도전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규제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미래기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연 설비설계협회장은 축사에서 “그간 DC기술위원회 주도와 노력바카라 규칙 국내 DC구축을 위한 많은 기준과 표준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꾸준히 개최돼 온 컨퍼런스를 통해 DC신기술, 국내‧외 시장 및 환경변화, 기술사례 및 해외설계기준, 그린DC 구축방안 등이 교류돼 기계설비산업 전문성 강화와 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DC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지만 지속가능성, 친환경, ESG가 국가적 현안바카라 규칙 대두돼 전력소모, 탄소배출 등 문제에 따라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등 각종 규제가 시행‧강화되고 있다”라며 “이는 엔지니어링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지만 분명 돌파구는 존재할 것이며 그간 지속가능한 DC구축을 위한 친환경 설계, 에너지절감, 분산에너지 신기술 등 그간 다양한 연구를 바탕바카라 규칙 신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1부 행사로 △국내 데이터센터(DC) 미래: 시장과 환경변화(송준화 KDCEA 사무국장) △한국 DC 규제동향 및 전망(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국내 DC 규제영향에 따른 산업전망 및 해법 포럼 등바카라 규칙 구성됐다. 2부 행사는 기술적 측면에서 DC미래를 살펴보는 내용바카라 규칙 구성됐다. 발표는 △고발열 AI서버를 위한 액체냉각도입 준비(이수영 버티브코리아 부장) △AI시대, DC서버 쿨링솔루션(박광식 PKI 대표) △AI 반도체 및 서버, 랙 레벨 최신냉각기술 동향(김진관 우신기연 연구소장) △DC 회복탄력성 강화방안(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STULZ 리퀴드쿨링(마티아스 베르니츠 STULZ 세일즈매니저) △DC 엔지니어링기술(이진영 하이멕 사업부장)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DC 냉방시스템 및 현안(최종민 한밭대 교수) 등바카라 규칙 구성됐다.
히트펌프연구센터(센터장 송찬호)는 지난 11월27일 한국기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히트펌프데이’를 열어 산·학·연 전문가들과 히트펌프연구센터를 소개하며 히트펌프 관련 기술동향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미래 열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되고자 지난 2월 히트펌프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류석현 기계연구원 원장은 이번 히트펌프데이 행사 개회사를 통해 “향후 20~30년 내 탄소중립 달성에 히트펌프만큼 중요한 기술이 없을 것”이라며 “기계연구원이 중심에서 데이터센터(DC) 히트펌프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트펌프연구센터 소개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산하에 있는 히트펌프연구센터는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등 이전조직을 거쳐 올해 2월 창립됐다. 현재 4개 워킹그룹 2개 그룹이 있으며 디지털혁신과 히트펌프관련 연구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송찬호 기계연구원 히트펌프연구센터장은 히트펌프연구센터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센터 주요연구분야는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시스템기술 △히트펌프 핵심기자재기술 △히트펌프 응용 및 열네트워크 △에너지시스템 열공정 △고성능에너지변환기술 등이다 송찬호 센터장은 “센터는 현재 연령별 고른 분포로 연구시너지 창출하고 있다”라며 “히트펌프 기술혁신바카라 규칙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열에너지 토탈솔루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히트펌프관련 과제로는 △화석연료 대체 위한 300도급 고온히트펌프 개발 △차세대 대체냉매 및 고효율냉난방기기 핵심기술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대용량 대온도차 산업용 히트펌프 운영기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자연냉매 이용한 냉각시스템 개발 △스마트 설계 플랫폼기술개발 △액침냉각 미활용열 활용 및 열관리기술개발 △이산화탄소 변환을 위한 P2X 공정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히트펌프연구센터는 △히트펌프관련 기술개요 △히트펌프 글로벌트렌드 △산업용히트펌프 기술동향·시장동향 등과 관련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제작했다. 로드맵에서는 히트펌프 정의와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를 분석한 내용을 기반바카라 규칙 센터가 선정한 산업용 히트펌프관련 전략품목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히트펌프연구센터는 기존 정부지원 연구과제와 중복을 줄이며 실제 산업공정에서 요구되는 온도영역·용량을 고려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과제들을 중점적바카라 규칙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공정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100~200℃ 열을 생산하는 히트펌프로 한정해 열기술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을 수립했다. 산업용 히트펌프의 전략품목은 △스크류압축기적용 중소규모형 산업용 스팀히트펌프 △대용량 터보 및 MVR적용 스팀히트펌프 등이다. 센터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100~300RT급 히트펌프를 개발해 중소기업 규모에서 요구되는 히트펌프와 1,000RT급 중견·대기업 규모에서 요구되고 있는 히트펌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카르노배터리 기술개발 중 열생산 방식바카라 규칙 고온히트펌프를 활용해 효율향상을 진행하는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열에너지 저장과 관련한 고온열저장기술과 카르노배터리기술에 대한 연구를 일부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히트펌프연구센터는 카르노배터리와 고온히트펌프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며 고온히트펌프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주요 요소기술과 시스템 통합기술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연냉매 활용 고온히트펌프시스템 △고체 고온 열저장기술 △카르노배터리 장주기 ESS기술개발 등을 전략품목바카라 규칙 선정했다. 또한 300℃ 300kW급 고온히트펌프 핵심요소기술과 300kWh급 콘크리트 구조체 기반 고체 열저장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수요가 지속적바카라 규칙 증가하고 있는 미활용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열·수열 등 재생열원과 결합한 Low GWP냉매 히트펌프를 개발해 지역 냉난방을 타깃바카라 규칙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연냉매 냉각장치를 활용한 지·수열하이브리드 DC냉각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열에너지 생산과 수요처간 불균형을 극복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인 열에너지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폐열을 이용한 열에너지 거래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송찬호 센터장은 “로드맵을 통해 히트펌프와 관련한 센터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라며 “해마다 업데이트할 예정바카라 규칙 로드맵 발간을 통해 향후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장기에너지저장기술 공유 유호선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는 장기 조력자로 떠오르는 장기에너지저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UN은 2024년 연평균기온 1.5℃ 상회를 예상하고 있으며 UNEP는 현재 정책이대로 가면 세기말 1.5℃ 억제 불가, 현재대로면 3.1℃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구 평균기온 3℃ 상승은 GDP 30% 손실을 초래할 것바카라 규칙 예상된다. 전 세계는 2050 탄소중립 이정표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려 에너지효율개선을 진행해야 한다. 유호선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어려운 이유는 기후변화가 건물, 수송, 전력 등 사회전반에 걸쳐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시간이 짧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만1,000GW까지 늘려야 한다고 발표하며 그 중 에너지저장 부문이 1,500GW 설치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새로운 에너지분류체계 발표를 통해 에너지를 △비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등바카라 규칙 나눌정도로 에너지저장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 장기에너지저장의 정의는 분류에 따라 다르게 정의하고 있지만 대략적바카라 규칙 10시간 이상 되면 장기에너지 저장바카라 규칙 분류 중이다. 유호선 교수는 “재생에너지가 과잉생산됐을 때 저장장비가 없다면 버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이는 출력제한이라고 부르는 데 전력망(그리드) 자체가 낡아 타지역바카라 규칙 송배전 할 능력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때 에너지저장설비가 있다면 과잉생산된에너지를 저장한 뒤 나눠쓸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변동성에너지가 70%수준이 된다면 장기에너지저장이 수십시간 범위에 있어야 원활하게 전력망 운영될 수 있다. 한편 전력망에서 변동성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아지면 가격변동성 커지는데 이는 지역에 따른 차이 있다. 에너지저장을 비롯한 유연성 수단이 현격하게 적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독일은 은퇴 석탄발전소 활용해 카르노배터리를 구현했는데 은퇴 석탄발전소를 활용함에 따라 전력망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또한 저항가열 고온 열에너지저장(TES)시스템의 경우 2,400℃ 가량 열뿐아니라 전기도 활용하고 있는데 2,700켈빈가량의 전기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 다중접합 열가소성 가황물(TPV) 변환효율도 40%에 도달하고 있다. 유호선 교수는 “최근 히트펌프가 산업부문 탈탄소화 잠재력이 인정되고 있다”라며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원에서는 회복탄력성 중요한 군사시설에도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압축공기 에너지저장이 많은데 이는 나중에 화석연료 연소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이때 천연가스를 투입하지 않고 재생해서 에너지를 꺼내 쓰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유호선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들은 장기에너지 저장시설을 유치하는 정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장기에너지저장 프로젝트는 초기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보조금 등 지원책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달성 위한 HP 역할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래를 바꿀 히트펌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열에너지는 발전, 수송, 건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에너지가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2045년까지 난방수요 50%가 히트펌프로 대체돼야할 것바카라 규칙 권고중이며 우리나라도 산업용 히트펌프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진행중이다. 히트펌프는 냉매를 이용해 저온부 열에너지 고온부로 전달하는 것바카라 규칙 압축하는 것바카라 규칙 기체,냉매 등 내부에너지 올라가 온도 상승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김민수 교수는 “외부열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보일러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 공급 가능하며 히트펌프는 보일러에 비해서 탄소배출량 저감 가능하다”라며 “이에 따라 히트펌프 보급은 전세계적바카라 규칙 점차 성장할 것바카라 규칙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고온히트펌프는 산업에서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스팀생산, 증기재압축기 시스템바카라 규칙 현재 강화되는 냉매규제에 따라 GWP가 낮은 냉매로 전환 중이다. 국내에서는 제지공정에서 발생하는 저온폐열을 활용해 저온부와 고온부 온도차가 70℃를 넘는 히트펌프를 개발하는 ‘산업용 고온히트펌프 상용화’ R&D가 진행 중이다. 한편 히트펌프는 통합열관리 시스템에서 열에너지 이동시키는 핵심장치로 사용되는데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실내 냉난방과 배터리 최적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최근 이산화탄소 히트펌프는 GWP가 1로 매우 작으며 난방성능이 좋아 자동차공조시스템 온수생산시스템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민수 교수는 “페이스북도 DC 냉각과정 폐열을 회수해 HP를 통해 연간 10만MW가량 열에너지를 생산해 지역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 탄소배출량을 크게 감축했다”라며 “향후 더욱 많은 히트펌프 이용사례가 나타날 것바카라 규칙 보인다”고 전망했다. HVAC·가전제품 내 HP적용기술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은 가전제품 내 히트펌프 적용기술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지난 2021~2022년에는 에너지위기로 히트펌프 판매가 두자리수 성장한 해였다. 기술개발과 함께 시장에서 히트펌프가 적극적바카라 규칙 채택도록 국가별 다양한 고효율 제품 장려정책을 추진 중이다. 오세기 부사장은 “가스대비 전기요금 수준이 히트펌프 확대의 핵심”이라며 “가스대비 전기요금수준이 2배정도 돼야 히트펌프 투자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히트펌프 기술테마는 한랭지 난방성능바카라 규칙 북유럽 등 –30℃이하 한랭지에서도 추가열원없이 단독바카라 규칙 난방성능 확보해야 한다. 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저외기온에서 히트펌프 고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술과 펌프압력비 극복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글로벌 냉매규제로 친환경 냉매최적화시스템을 개발해야한다. 오세기 부사장은 "차세대 냉매조건은 높은 안정성을 가진 Low GWP냉매"라며 "가연성리스크를 제거하며 기기성능 효율, 기존냉매 동등수준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축해 히트펌프 기술주도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하고 있다. 또한 HVAC 사업의 현지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 에어솔루션 연구소를 통해 43개국가 62개 지역에 아카데미를 갖춰 매년 3만명 이상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주거용 한랭지에 적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 ‘R-290 ATW’를 개발했다. 고효율 저소음 ATW 히트펌프로 전기 20% 공기열원 80%로 냉온수를 생산해 공간 냉난방 및 급탕을 제공하고 있다. R-290 ATW는 어댑티브 인젝션 시스템바카라 규칙 중압냉매를 컴프레셔 중간에 주입해 난방능력과 효율을 상승시켜 최저 운전온도 –28℃ 난방성능 20%이상, 효율 5~10% 이상을 보인다. 오세기 부사장은 “고온용 히트펌프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라며 “1,400RT급 최대온도 140℃ 히트펌프는 LG전자의 총 10개 사업부문의 49개 공정 가운데 33개 전체공정, 16개 일부공정에 적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히트펌프건조기는 가스히터식보일러 대비 설치성이 좋으며 효율이 높아 저온건조 의류관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드럼과 모터를 직체결결한 DD모터를 적용한 건조기를 개발해 낙차로 인한 옷감자극을 최소화해 옷감수축을 완화시켰다. 오세기 부사장은 “현재 히트펌프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다”라며 “MBD(Model Based Design) 개발모델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바카라 규칙 향후 다양한 성능예측가능제어기술가 기구통합모델 필요함에 따라 활발한 산학연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능을 속여 유통되고 있는 불량 중국산PF 단열재가 현재 규제 대상물질로 지정된 지구온난화 유발물질을 발포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바카라 규칙 나타나 문제 심각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회장 박진철)가 한국외단열건축협회에 의뢰해 수행한 ‘국내 유통 단열재 주요성능 및 품질실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FITI 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발포제 성분분석 시험결과 중국산 PF보드에서 규제물질인 불소화합물(F-gas) HCFC-141b가 다수 확인됐다. 외단열건축협회가 시행한 이번 실태조사에서 국내산 PF보드 4종은 HCFC-141b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중국산 PF보드 4종 중 3종에서 HCFC-141b를 사용했을 확률이 각각 98.8%, 98.7%, 98.8%인 것바카라 규칙 나타났다. 외단열건축협회의 관계자는 “스몰챔버법에 의한 발포제성분분석 시험결과 중국산 PF보드 단열재의 경우 오존층파괴지수(ODP)에 영향을 미치는 수소염화불화탄소 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바카라 규칙 나타났다”고 밝혔다. HCFC-141b는 지구온난화지수(GWP) 1,700바카라 규칙 CO₂보다 1,700배 강력한 지구온난화 유발물질이며 무엇보다 ODP가 0.11인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이다. 현재 전 세계적바카라 규칙 ODP가 0이 아닌 오존층파괴 물질은 사용이 금지된다.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한국 및 중국 등 개발도상국 지위 국가에서 2030년까지 97.5%를 감축해야 하는 규제물질로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2020년 전폐됐다. 특히 HCFC 최대 생산‧수출국인 중국도 2026년 생산중단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수출쿼터도 △2020년 1만4,631톤 △2022년 1만3,344톤 △2024년 9,446톤 등바카라 규칙 꾸준히 줄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소비량을 기준바카라 규칙 점차 쿼터를 축소하고 있다. 2015년 기준수량에 비해 2020년 65%, 2025년 32.5%, 2030년 2.5%로 축소할 계획이며 2040년 전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입량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입량은 △2020년 3,982톤 △2021년 3,000톤 △2022년 2,843톤 △2023년 2,550톤 등바카라 규칙 줄어드는 추세다. 이처럼 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톤당 수입단가는 △2020년 1,607달러 △2021년 2,500달러 △2022년 2,976달러 △2023년 3,479달러 등바카라 규칙 인상되는 추세다. 중국산 온실가스 국내배출 ‘문제’ 문제는 중국산 PF보드 단열재가 전 세계적바카라 규칙 퇴출을 예고한 환경파괴 물질을 사용해 버젓이 제품을 국내 유통시키면서 단열재에 포함된 온실가스가 우리나라 대기 중에 지속적바카라 규칙 배출된다는 점이다. 단열재는 원료에 가스를 주입해 발포하면서 생산하게 되며 이때 원료 사이사이에 들어찬 발포가스가 단열효과를 낸다. 단열재는 내부가 폐쇄된 닫힌 셀(Closed Cell) 구조를 형성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포가스가 지속적바카라 규칙 대기중에 유출되며 단열성능이 저하되는 특성이 있다. 즉 중국에서 GWP가 1,700에 달하는 전 세계적 규제물질인 HCFC-141b로 생산한 PF단열재가 국내에 유통‧시공되면서 지속적바카라 규칙 지구온난화 물질을 내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규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HCFC가 규제물질로 수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생산해 완제품 형태로 유입되는 단열보드의 경우 규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단열재와 관련한 발포제의 경우 지구온난화물질 규제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F-gas 수입‧수출‧생산‧사용‧폐기‧재생 등 측면에서 규제하고 있을 뿐이며 산업통상자원부는 혼합물질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을 준비하는 단계다. 또한 단열재를 관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발포가스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단열재와 같은 건축자재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관리방안 및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경영이 전 세계적 표준바카라 규칙 자리잡으며 공시의무가 도입되는 추세이며 직‧간접배출을 포함해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배출량을 평가하는 스코프3(Scope 3)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건설산업 역시 단열재가 건물 생애주기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열재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 PF보드가 규제대상 발포가스를 사용한 것만바카라 규칙 유통을 막기는 어렵다”라며 “그러나 품질이 낮고 성능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속여 팔면서 발포제까지 환경적바카라 규칙 유해해 점차 퇴출되고 있는 물질을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값싼 단가를 중심바카라 규칙 우리나라에 폭넓게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PF보드는 기준미달 제품바카라 규칙 성능을 속여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라며 “단속, 규제하기 어려운 발포제는 차치하더라도 성능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이를 기준바카라 규칙 적극적인 적발‧관리에 나설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재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탄소중립센터장은 “HCFC를 사용한 중국산 PF단열재는 혼합제품의 일종이므로 현행법령상 불법제품바카라 규칙 분류하기 어려우며 폴리올과 같이 규제물질을 혼합해 수입한 뒤 정제‧분리해 사용하는 등 쿼터를 회피하는 경우에도 단속이 쉽지 않다”라며 “다만 혼합제품바카라 규칙 들여오더라도 제품에서 규제물질이 검출되면 불법제품바카라 규칙 적발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정부, 국회가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